<NCS 국가직무능력표준(www.ncs.go.kr) 참조>

 

기존 입사지원서는 직무와 관련 없는 개인 신상이나 학점, 어학점수 등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블라인드 채용에서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교육, 성과, 자격, 경력, 경험 등 필요한 스펙(On-Spec)이 주요 채용 기준입니다.

그렇다면 이에 맞춘 채용 준비가 필요하겠죠.

입사지원서에는 개인 신상은 거의 적지 않고, 지원직무와 관련된 학교 교육과 직업 교육을 배웠다면 모두 적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직무 관련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직무와 관련 있는 자격증도 있으면 채용에 더 유리합니다. 관련 분야의 국가공인 기술·전문·민간 자격을 미리 알아본 뒤 최소한 1~2개 정도 자격증도 취득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자격증을 또 다른 스펙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회 생활하면서 직무 관련 자격증은 하나 이상은 꼭 필요합니다. 자격증은 직무를 수행하면서 반드시 필요한 증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를 다 마쳤다면, 취업준비생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무적 능력과 경험을 지원 회사에 어떻게 연관 짓고 어떻게 자신을 잘 어필하느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살아온 과정을 스토리텔링화해 글로써 상대방, 즉 인사담당관을 설득시키는 작업이 서류전형입니다.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가 취준생의 중요한 ‘첫 인상’ 자료라는 것을 이해하겠죠.

서류 합격의 비법을 알고 싶죠?

합격비법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취준생의 사회경험을 구체적 사례를 바탕으로 적으면 합격률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경험 중 성과를 구체적 수치를 활용해 적는 것도 중요한 ‘합격 팁’입니다.

자기소개서에는 조직이해능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직업윤리 등 직업기초능력에 해당하는 것들을 잘 간추려 적습니다.

지원하려는 공공기관의 인재상에 적합한 스토리를 만들어 직무기술서 및 자기소개서를 잘 작성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학점, 어학, 학교 등 스펙 중심의 정량화된 점수의 인재보다는 실무중심의 역량 인재가 더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게임 관련 공공기관이 있다면, 게임의 고수와 파워 블로거들의 채용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회사에 어필할 나만의 구체적인 ‘무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출신 대학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전공은 크게 상관없었죠. ‘어느 학교를 나왔느냐’가 그 사람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뀌었습니다. 능력이 있으면 채용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학력보다는 실력이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변했습니다. 입사지원서는 채용하는 기관의 ‘입맛’에 맞게 잘 요리해 서류를 제출하면 채용이 훨씬 쉽습니다. 그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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