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대학 2학년 취업준비생 B군. 그는 취업하고자 하는 공기업이 명확했습니다. 에너지 관련 C공기업에 입사하고 싶었습니다. B군은 우선 그 공기업의 채용 공고문을 입수해 핵심 직무, 직무수행 내용 등 정보를 파악했습니다.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전공과목을 수강했으며, 실무와 관련된 아르바이트와 취미 활동 등을 시작했습니다. C공기업의 전형 방법, 교육 여건, 필요 지식 및 기술, 직무수행태도, 직업기초능력 등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직무 역량과 관련해 온스펙(On Spec)으로 취업을 준비해 2년 만에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입사 후에도 곧바로 실제 업무에 투입돼 훨씬 효율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생 여러분!
블라인드 채용 준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하지만 그동안 필기시험에만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새로운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익히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직무와 관련된 부분만 집중하면 되니까요.

블라인드 채용 준비를 위해서는 먼저 목표 직무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필요한 직무 준비 ⇒ 직무 설명자료 분석 ⇒ 채용전형·평가기준 참고 ⇒ 본격 준비 식으로 하면 됩니다.

각 단계별 준비 과정입니다.

① 목표 직무 설정 : 워크넷(www.work.go.kr)에서 직업진로, 직업심리검사, 직업정보 등을 활용해 목표 직무를 설정합니다.
② 목표 직무와 관련된 교육·자격·경험 및 경력 사항을 사전에 준비하세요.
③ 채용공고문 또는 NCS 능력중심채용 사이트(onspec.ncs.go.kr)에서 ‘직무기술서’를 확인해  직무에 필요한 구체적인 지식·기술·태도(KSA) 등을 파악합니다.
④ 채용공고에 안내되어 있는 평가기준과 채용전형을 바탕으로 본격 준비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산업인력공단 취업을 희망한다면, 공단 채용 공고문 또는 채용 직무기술서 등을 먼저 파악한 뒤 취업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직무기술서 등은 보통 몇 년 뒤에도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미리 취업을 희망하는 공공기관의 원하는 인재상과 직무에 필요한 구체적인 준비 방향 등을 파악해 준비하면 됩니다.

직업에 대한 정보는 워크넷(www.work.go.kr)에서 파악하면 됩니다. 하는 일, 필요능력, 전망 등을 구체적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무(직무) 경험을 쌓고 싶을 때는, 청년내일채움공제(www.work.go.kr/youngtomorrow) 사이트 등을 방문하면 됩니다. 정해진 기간 동안 기업체 근무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당기업의 정규직 전환 혜택도 기대할 수 있고, 추후 기업의 조직생활 경험과 직무경험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을 쌓게 됩니다.

블라인드 채용 또는 NCS 채용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NCS 국가직무능력표준(www.ncs.go.k) 사이트에서 필요한 자료를 받아 참고하면 됩니다.
HRD-Net(www.hrd.go.kr)에서는 NCS 기반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을 업로드하고 있어 훈련기관별 훈련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취준생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