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취업준비생 여러분 힘드시죠? 취업 때문에 청년들의 삶이 고단하다는 것 잘 압니다. 저 또한 그 길을 걸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비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 준비하던 90년대 초반에는 취업 자리가 많았으니까요. 갈수록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어 큰일입니다. 청년 10명 중 2명이 사실상 실업자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청년 모두가 취업하는 그러한 세상을 기대합니다. 더 이상 취업 때문에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방식의 취업 전략’이란 주제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2016년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청년층(만 15∼29세) 실업률은 2007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7%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전체 실업률의 배가 넘는 수치죠. 실업자 외에 불완전취업자, 취업준비생, 구직단념자를 포함하는 청년층 체감실업률은 5월 기준으로 22.9%를 기록했습니다. 청년 10명 중 2명은 사실상 실업자인 셈입니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부문 일자리창출을 국정과제로 삼았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청년실업률을 해결하기 위한 1순위 공약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신설된 대통력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최근 브리핑을 통해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로드맵’으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창출 실적을 공공기관 경영 평가 지표로 적용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했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이 공공부문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이전에 비해 훨씬 넓어진 것이죠. 이 때문에 요즘 노량진 공무원 학원가에는 밀려드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으로 인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공무원 시험뿐만이 아닙니다.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 등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도 이번 기회에 취업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한 일이죠.

하지만 취업 전략을 제대로 짜야만 합격이 가능합니다. 전략 없이 무턱대고 덤벼들다가는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부터는 332개 공공기관 모두가 정부가 정한 표준 시험 방식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형태로 채용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2015년부터 시범 적용한 것이 올해부터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적용된 것이죠. 이 때문에 NCS 취업 방식에 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본지에서는 ‘NCS 취업전략’이란 주제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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