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성공은 끊임없는 노력과 새로운 시도였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어린잎 채소와 카레를 접목시킨 메뉴 개발에 성공한 것은 그 사례다. 생산성 향상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 다양한 납품처 발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그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 보다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역사회에 보람된 일을 하고, 6차 산업을 통해 새로운 농민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즐거움이다.

천 대표는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농가 레스토랑을 확대해 해외까지 폭을 넓히겠다"며 "카레팩토리 가맹점을 크게 늘려 지역 농산물 소비와 베이비부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천 대표는 카레팩토리를 단순히 카레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농업인과 소비자를 연결시켜 주는 창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식량이 무기화될 수 있는 세상에서 어린잎 채소를 우리만의 독보적인 농산물로 키워 세계에 브랜드화 시키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천 대표는 "성공은커녕 아직도 농사를 배우고 있다"며 "농사가 참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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