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오경복)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희망박스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7일 광주동명교회(담임목사 이상복)에서 진행된 사랑의 희망박스전달식에는 굿피플 오경복 지부장, 이상순 대리, 운영위원 및 소외계층 가정을 돌보는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장애인총연합회, 실로암선교회, 다문화가정, 이주민종합지원센터, 노인종합복지관, 교회 오병이어 등 30여 개 복지 기관에 1억 원 상당의 희망박스 1,000상자를 전달했다. 희망박스에는 전체 10만 원 상당의 보조식품과 식용류, 참기름, 고추장, 직화구이 등 1731개 품목이 담겨 있다.

굿피플 광주전남지부 운영위원장 문희성 목사는 오늘 준비한 1,000개의 행복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힘이 되리라고 믿는다사랑의 희망박스를 통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작은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희망박스를 지원받은 이주민종합지원센터의 전득안 대표는 "이웃을 돕고 섬기는 굿피플의 희망박스가 낯선 땅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주민들과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에게 따뜻한 정과 사랑을 느끼는 선물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사랑의 희망박스는 중세시대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다음 날 옷이며 곡물 등의 생필품을 상자에 담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했던 관습에서 유래했다. 굿피플은 그 취지를 살려 2012년부터 매년 사회적 약자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희망박스라는 이름으로 지원해 왔다.

굿피플은 UN경제사회이사회에서 승인받은 국제구호개발 NGO로 지금까지 국내외 284,000명에게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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