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2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

 

대한응급의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가 420~21일 양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학회 회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Seamless Emergency Care’를 메인 토픽으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향후 5개년 응급의료 계획의 효율적인 운영과 모든 국민에게 단절 없는 응급의료(seamless emergency care)가 전달될 수 있도록 정책 환경 조성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Seamless emergency care를 위한 응급의료정책 방향이라는 세션의 심포지엄에서는 제4차 응급의료기본 계획의 발표와 함께 응급의료전달체계 개편과 관련한 관계자들의 입장과 우려, 기대를 공유했다.

 

또 응급환자 이송시 응급의료기관의 수용 능력과 관련한 현장에서의 불편함 및 개선점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심포지엄 세션도 마련됐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새롭게 적용된 수용 곤란 고지 제도 소방에서 생각하는 기대 및 우려 응급의료센터에서 생각하는 기대 및 우려 중앙응급의료센터의 평가 관리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ED Overcrowding(응급실 과밀화)’ 세션에서는 응급실 과밀화 관련 최신 국내외 현황 및 해소 방안,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한 인공지능기술 도입,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한 응급환자 전원연계망 및 중증환자 전담 응급의료센터 운영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지적된 국가 재난응급의료 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향후 재난 대비 태세를 개선하기 위한 방향과 추진현황에 대한 논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국가 재난 응급의료체계 강화심포지엄도 열려 재난응급의료에 관한 방향성 등도 살펴봤다.

 

이밖에 대중매체와 SNS 등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 방안에 대한 세션도 관심을 끌었다. 이 세션에서는 대한의사협회와 세계의사회를 비롯한 보건단체들의 의사 미디어 사용에 대한 권고사항과 학회의 소셜미디어 사용 지침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윤리적, 법적 이슈들을 고찰해 전문가로서 품위 있고 안전하게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알려줬다.

최성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은 급성 중증 응급 질환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의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학회 회원들이 응급의학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을 듣고 공유해 연구, 교육 및 진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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