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정수기의 종류

현대사회에서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물은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물질이지요.

그런데도 실상 물의 중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수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수기는 크게 직수형과 저수조형으로 나뉩니다.

필터방식에 의해 분류한 방법이죠.

수도꼭지에 직접 연결하는 직결형과 물을 용기에 담아서 필터를 통과하도록 하는 저장형이 있습니다.

 

직수형 정수기는 말 그대로 직접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물을 거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저수조형 정수기는 물을 저장한 뒤 마실 수 있도록 한 방식입니다.

역삼투압 필터를 사용합니다. 삼투압 현상을 역으로 이용해 깨끗한 물만 저장하고 나머지는 버린다는 의미이죠.

 

그렇다면 직수형과 저수조형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직수형은 정수량이 많아서 걸러진 물을 바로 마실 수 있습니다.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수관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좋은 점도 많습니다. 우선 물이 직수관에 내장된 필터를 거쳐서 바로 나오기 때문에 물의 공급이 빠릅니다. 관리도 상대적으로 편하며,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수질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물론 직수형 정수기의 수질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역삼투압형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수질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대표적인 직수형 정수기 제조업체로는 SK매직과 LG퓨리케어, 쿠쿠홈시스 등이 있습니다.

 

저수조형은 저장하는 곳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정수 과정 자체가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입니다. 역삼투압식 방식으로 정수를 합니다. 역삼투압식은 압력으로 물이 반투막을 통과하도록 해 불순물을 걸러주는 방식입니다. 필터는 아주 세밀한 막을 이용해 불순물은 걸러내고 깨끗한 물만을 투과시킵니다. 직수형에 비해 물을 꼼꼼하게 정수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미네랄까지 제거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순간 정수용량이 적기 때문에 물을 저수조에 가둬둘 수밖에 없습니다. 저수조에 물을 오래 두면 세균 번식도 할 수 있는 우려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방식으로 정수를 했지만, 요즘 들어서는 직수형으로 많이 하는 추세랍니다.

코웨이와 청호나이스가 대표적인 역삼투압형 정수기 제조업체입니다.

 
저작권자 © 마이스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