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48시간 이내에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이 있다면 응급실을 찾을 것이 아니라 해열·진통제를 먹으며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 그렇지만 경미한 이상 반응에도 두려움을 느낀 환자들의 응급실 방문이 크게 늘 수 있어 정부는 전국적으로 응급실 내 격리실과 코호트 격리 공간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후 이상증상 환자를 위한 응급실 진료’ 권고안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과 최종안을 협의하고 있다.
학회는 백신 접종 이후 48시간 이내 발열 등 경미한 증상에 의한 응급실 방문 자제를 위한 대국민 홍보와 함께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에 대해 1339의 적절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학회에서 마련한 응급실 진료 권고안이다.
▲ 백신 접종 이후 48시간 이내 발열 등 경미한 증상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자제 홍보
▲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에 대한 1339 안내
▲ 전국적으로 응급실 내 격리실과 코호트 격리 공간 추가 확보
▲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으로 전국 하루 야간 응급실 방문자 1,500명 이상 예측 시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진료센터(가칭) 운영
▲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 및 응급실 내원 실태를 학회와 공동 분석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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