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상되는 변화에 대비해야"

김경환 인제의 의대 교수

 

대한응급의학회는 1989년 창립된 이후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응급환자진료, 응급의료 및 재난체계구축에 매진하여 국민에게는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회원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제공하는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코로나19로 시작한 2020년 경자년 한해가 지나갔습니다. 2020년 대한응급의학회 회원 여러분들은 기존의 응급환자 진료에 더해 코로나 19에 맞서서 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500여 응급실과 선별진료소, 중환자실 등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애씀으로써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셨습니다. 이에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대란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한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4차 산업혁명 진입이 가속화 되면서 미래가 앞당겨 지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의료 변화로는 비대면 진료 혹은 원격 진료의 필요성과 활성화가 대두되고 있고, 공공의료 분야 강화 등의 의료시스템의 변화, 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의 확대 발전 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학회는 예상되는 변화를 분석하고 대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1년은 모든 것을 되짚어보면서 다시 한 번 경험의 축적과 내실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 말에는 회원 여러분들 모두 4종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고 평범했지만 소중했던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2021년 학술대회에서 뵙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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