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은 유족이 조문객들을 받을 수 있고, 고인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돕는 장소이다. 예전 장례는 주로 집에서 치렀지만, 이제는 거의 장례식장을 이용한다.

유족들이 평소 아는 장례식장이 있다면, 그곳을 이용해도 되지만 대부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주로 유족이나 고인이 거주했던 곳 근처 장례식장을 이용한다. 장례식장은 유족이 장례를 치르기 편리하고, 조문객들 방문이 쉬운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족들이 장례식장에서 임대하는 것은 빈소와 고인 안치 시설, 염습실, 발인실 등이다. 수의, 상복, 음식도우미, 장의용 차량 제공 등 각종 장례서비스는 상조회사에서 주로 맡는다. 물론 유족들이 원한다면 장례식장에서 장례서비스까지 다 한꺼번에 맡아서 한다.

유족들은 장례식장을 고르기 전에 이용편리성 및 장례서비스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먼저 이용편리성이다.

조문하기 좋은 곳이 가장 좋지만, 재정적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예상 조문객 수를 충분히 예측한 뒤 빈소의 규모를 정해야 실속 있는 장례를 치를 수 있다. 과시를 위해 분수에 맞지 않게 장례식장의 규모를 턱없이 큰 곳으로 정하거나 음식 값이 터무니없이 비싼 곳을 선택하면 손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빈소가 적은 곳을 선택하면 조문객들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장례식장의 규모를 적절히 선택하는 것도 장례를 잘 치르는 요령이다.

다음으로 장례서비스의 질과 가격 문제다.

장례식장과 상조회사의 장례서비스를 서로 비교하는 것이 좋다. 장례식장이 제공하는 장례용품 등의 가격은 상조회사에서 제공하는 가격과 차이가 클 수 있다.

전국 장례식장의 빈소 사용료와 장례용품 가격, 음식비용 등은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http://www.ehaneul.go.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조하면 된다.

이 정보와 상조회사 장례서비스 가격과 비교해 저렴한 곳으로 선택하면 된다. 단, 공개된 가격일지라도 실제 가격하고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장례식장 또는 상조회사에 문의해야 한다. 일부 고급 장례식장은 음식비용과 빈소 사용료가 비싸, 사전에 물품 값을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장례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다.

                                                                             <도움말=전국공무원상조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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