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명예보유자인 이영수 씨가 지난 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악기를 제작하고 보수하는 악기장으로서의 전승 활동을 인정받아 1991년 5월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2013년 12월 명예보유자가 됐다.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고등학교 전속 악공으로 일했고, 국립국악원과 일본 도쿄대 등에 현악기를 납품하기도 했다.

1979년 전승공예대전에서 향비파를 출품해 입선했고, 1984년에는 같은 대회에서 거문고로 장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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