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죽음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기다리기만 할 수 없는 게 죽음입니다. 한 번밖에 없는 삶, 소중하게 살다가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마이스터 신문은 전국공무원상조서비스의 도움으로 죽음이란 무엇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죽음 이후 뒤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죽음’을 전반적으로 조명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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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마찬가지이죠. 사람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유 여부입니다. 사람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반면 동물은 그렇지 못합니다.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일단 마음의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준비된다면, 죽음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두려움도 한결 완화될 수 있습니다.

죽기 이전에 이승에서 다른 사람들과 해묵은 감정을 정리하거나, 아름다운 작별을 통보할 수 있습니다. 죽음준비 교육을 받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종교를 가지거나 자녀에게 추억을 남길 흔적을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버킷리스트나 임종 노트를 작성하는 것도 평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몸의 준비입니다.

마음속으로 죽음을 받아들였다면, 몸으로 앓고 있는 병에 대한 고통도 다소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을까, 웰다잉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몸이 심하게 아프다면 연명치료를 계속 받을 것인가, 아니면 연명치료 없이 편하게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 결정해야 합니다.

장기 기증, 시신 기증과 같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아름다운 선행도 베풀 수 있을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유산, 상속, 유언 등과 같은 법적인 준비를 하면 됩니다.

자신의 부고 기사를 미리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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