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최, 한국농업아카데미 주관 28~29일 철원 등지에서 열려

남양주 유기농농업연구회(회장 황복만) 현장교육이 28~29일 양일간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가평 일대에서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농업아카데미가 주관한 이 날 교육은 경기도 기업과 농업 간 연계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행사다.

유기농농업연구회는 이틀 동안 철원의 샘통물고추냉이영농조합법인과 과채류 선진농가, 화강사과농장을 비롯해 가평 하늘커피농장 등을 둘러보고 유기농 재배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황복만 남양주 유기농농업연구회 회장은 “이번 교육 기간에 여러 시설을 둘러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들 시설과 우리 남양주 유기농농업연구회의 재배방법 등을 다시 한번 비교 분석하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이덕형 한국농업아카데미 단장은 “철원 고추냉이 시설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추냉이 재배를 국내 최초로 성공시킨 곳이며, 지금도 국내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이를 보고 각각의 분야에서 어떻게 재배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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