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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계농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농촌을 살리자한국농업아카데미 이덕형 단장
한국농업아카데미 이덕형 단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쌀전업농들과 함께 일본을 우수 쌀생산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작지만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을 가리키는 ‘히든챔피언’.

작지만 강한 기업을 뜻하는 강소기업(强小企業)이라는 말이다. 히든챔피언이 많은 곳은 독일이다. 독일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여러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히든챔피언 가운데 20% 정도는 부모의 대를 이은 가업 승계 기업이다. 부모 세대의 노하우와 자식 세대의 신기술 등이 적절히 결합 되었을 때, 히든챔피언의 힘이 발휘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업 분야 뿐 아니라 농촌에서도 히든챔피언의 발굴을 기대해본다. 기성세대가 농사에만 전념했다면 청년세대는 농산물을 가공하고 소비하며, 새로운 영역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일을 했을 때 가능할 것이다. 농사일의 분업이자 협업을 통해 농업 분야의 히든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다.

농업에서도 대를 잇는 가업 승계가 활발히 진행돼 선진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단순한 생산보다는 가공과 유통까지 6차 산업 영역으로 확대돼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발돋움 되기를 희망한다.

젊은 층의 농업경영 승계가 죽어가는 농촌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정부가 젊은 인력의 농촌 신규 유입 확대를 위해 성공적인 가업 승계 모델을 육성하는 것도 이 같은 흐름 중 하나다.

한국농업아카데미 이덕형 단장

승계농들은 대를 이어 가업을 선택한 사람이다.

그러나 우리의 농촌 현실은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농촌의 영농승계는 10% 수준에 불과하다. 승계농 비율이 1% 높아지면 신규로 1만 농가를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농촌의 고령화 해소와 농업의 발전을 위한 승계농 육성은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가업승계를 통해 농업을 이어받은 자식 세대들이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척 높다. 부모 세대의 충분히 기반을 다진 농장·목장 등을 활용한 생산뿐 아니라 가공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 경영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

농산물 스토리텔링을 통해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부모의 농업기술에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를 더하는 것이 바로 승계농이다. 성공적인 농업 승계는 청년을 중심으로 한 승계농 육성일 때 비로소 탄력을 받을 수 있다.

<1세대의 경험과 영농기반+2세대의 신경영인=이상적 농업경영체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박민주 기자  minflow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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