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자체로 하나의 힐링이고 휴식이 될 ‘2018명원세계차박람회’가 8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명원세계차박람회는 다소 멀게 느껴졌던 차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 전통차부터 중국, 스리랑카 등 내 입맛에 맞는 다양한 세계 차를 쉽게 맛볼 수 있고, 현대인의 인테리어와 필요에 맞게 디자인된 다양한 다구, 차 문화 소품뿐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전통 다례 체험은 차의 맛과 색, 향과 소리를 아우르는 과정을 통해 일상의 평화를 만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으며 특히 자녀와 함께할 수 있어 의미 있다. 다관에 차를 넣고 물을 식히고 우리고 잔에 따라내는 모든 과정에 감각을 기울일 때 오감을 만족시키는 ‘명상’으로도 손색이 없다.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차 덖음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채취한 녹차 잎을 여러 차례 덖고 비비는(유념) 차 만들기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으로, 차를 만들기 위해 들이는 과정 속 정성까지 느껴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남쪽 지역의 차(한라산, 하동, 보성의 녹차)와 북쪽 지역의 물(백두산의 물)로 차를 우리는 한국 평화 다례도 만날 수 있다. 평화를 기원하고 서로 함께 만드는 조화와 교감의 메시지를 따뜻한 차에 담아 전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차, 다구, 목공, 천연염색 등 차와 관련된 약 140여개의 부스를 만날 수 있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차 업체에서 제조한 특색 있는 차를 시음하고, 도자기와 목공예, 천연염색, 향 등 차 관련 문화상품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행사 기간 중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이스티 아트 퍼포먼스, 청소년, 일반인이 참가하는 전국 다례경연대회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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