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출판사가 공자가 좋아 철학박사가 된 전용주 회장의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을 출간했다.
2012년 가을, 기업을 경영하며 30년 동안 공인회계사 일을 하던 전용주 회장은 주변의 만류에도 늦은 나이에 유학을 공부하기로 했다. 2011년 유교의 역사를 재현한 최인호의 소설 ‘유림’을 읽고 공자를 존경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전용주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6년 동안 유학을 공부하며 공자의 사상을 공부했고, 노력 끝에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박사는 그의 결실이 녹아있는 책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에서 공자의 삶과 사상에는 사람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원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스스로 배우고 그 배움을 갈고닦는 자세로 전 박사가 공자를 존경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사람들이 법이나 종교의 계율에 의지하는 것보다 공자가 강조한 것처럼 스스로 배우고 그 배움을 갈고닦을 때 더 윤리적인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전용주 지음 | 문예출판사 펴냄 | 2018년 3월 30일 출간 | 420쪽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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