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례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 사이트를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사이트도 있고, 민간이 만든 사이트도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http://www.ehaneul.go.kr)'에 들어가면 장례시설·장례용품 비용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민간 사이트는 대부분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의 내용을 참조한 것으로, 유족들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만 봐도 장례 때 드는 비용을 대충 파악할 수 있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알아본다.

▲ 화장장 예약

화장장 예약 현황을 알려준다. 임종 후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할 장례 절차 중 하나가 화장장 예약 현황을 알아보는 것이다. 예전에는 화장보다 매장이 많아 화장장을 빨리 예약할 필요가 없었지만, 요즘은 화장률이 굉장히 높아져 때를 맞추지 못하면 3일장이 아니라 4일장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다. 화장장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장례가 지연될 수 있어 임종 후 서둘러 화장장 예약을 알아봐야 한다. 지역별 화장시설의 예약 현황을 보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약할 수 있다. 그런데 화장장 예약은 장례서비스 업체에서 대부분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빨리 예약해야 한다는 것 쯤은 알고 있어야 한다.

▲ 장례시설·장례용품 정보 제공

장례시설과 장례용품 정보를 제공한다. 전국 이용 가능 장례시설 및 비용 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장례식장, 화장장, 자연장지, 봉안시설 등 장사시설 정보를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빈소, 접객실 등 시설임대료와 안치실 이용료, 식사비, 운구 차량, 염습·입관료 등도 상세히 알려준다.

장례용품 가격 정보도 제공한다. 관, 수의, 1회용품, 상주용품, 입관용품, 유골함 등의 가격 정보를 알려줘 유족들이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족들은 항목별로 사용할 의사가 있는 시설 및 용품을 고르면 된다.

그러나 유족들은 전문가가 아니어서 정확히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은 다소 부족하다. 이에 따라 대부분 유족들은 상조회사 또는 장례식장에 일임하는 경우가 많다. 상조회사에서 미리 세팅한 장례서비스 상품을 일일이 고르는 것보다 더 나을 수 있다. 그렇지만 임종을 앞둔 가족이 있다면, 미리 장례시설이나 장례용품을 체크해보고 가격 비교를 한다면 좀 더 저렴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 장례 및 행정절차

장례 방법과 장례 이후 행정절차에 대해 안내해준다. 알기 쉬운 문상방법, 알기 쉬운 장례 절차, 장례 후 조치, 장례비 지원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과거에는 유족들이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어 상조회사 또는 장례식장 측의 말만 들었지만, 이제는 많은 곳에서 상조와 관련돼 자세히 알려준다. 특히 매장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 임종을 앞둔 가족들이 매장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화장으로 진행할 것인지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도움말=전국공무원상조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