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온돌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온돌문화는 청동기 시대를 거쳐 원삼국 시대 부뚜막식 화덕과  연기가 빠져나가는 통로인 연도가 설치된 원시적 형태의 난방 방식에서 기원했다.

한반도 전역에서 기원전 3세기~1세기 것으로 보이는 원시적 온돌 유적들이 발견된 만큼 온돌문화는 2,0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온돌은 서양 벽난로와 달리 연기를 굴뚝으로 바로 내보내지 않고, 불을 눕혀 기어가게 만들어 불 윗부분을 깔고 앉는 바닥 난방이 특징이다.

공간 내부에 연기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오랫동안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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