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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경 전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응급의료 발전과 응급의학 연구 성과 등을 인정받아 '2021년 마르퀴스 후스 후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1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마르퀴스 후스 후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매년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물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김 전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일본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장을 하면서 환자들의 중증도에 따른 치료를 시작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한 바 있다. 그는 미국에서 22년간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8.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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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무료로 진료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응급의학 전문의인 최석재 화홍병원 응급의학과장이 비대면이 장기화하면서 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의료봉사 진료 앱을 최근 개발했다. 그는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하는 단체인 ‘행복한 의사’의 대표이다.이 앱은 채팅 기반으로, 환자가 원하면 진료상담을 해 준다. 상담 대상은 주로 쪽방촌 환자나 노숙자 및 행려자, 주민등록 말소자, 건강보험 체불자 등 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며, 앱을 내려받은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주로 의료사각지대에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8.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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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변화를 위한 두 가지 목표 설정 지훈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는 미국 연수 시절 병원 응급실을 보고 문화적 충격에 빠졌다. 미국 응급실은 놀라우리만큼 발전되어 있었다. 1979년부터 1981년까지 2년간 그가 본 미국의 대학병원 응급실은 우리와 완전히 달랐다. 우리나라 응급실은 막 의과대학을 졸업한 인턴만 상주 근무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 응급실은 응급의학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며 응급환자를 치료했다. 일주일에 5일은 하루 12시간씩 일하고 이틀은 쉬었다.한국에서는 응급의학이라는 개념조차 없었는데, 의료선진국인 미국에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7.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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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의 태동 1987년 거리는 뜨거웠다. 민주화의 함성이 거리의 아스팔트와 상아탑을 달구었다. 대학가 곳곳에서 민주화 시위가 벌어졌고, 급기야 화이트칼라까지 나서 넥타이를 풀어 던진 채 민주화 시위에 동참했다. 군부독재는 항복선언을 통해 시위의 종지부를 끊으려 애썼다. 이듬해 대한민국은 서울올림픽을 열고 한층 성숙한 나라로 거듭나는 듯했다. 그러나 상아탑의 시위는 여전히 멈추지 않았다. 민주화가 미흡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시위는 계속됐다. 경찰과 학생의 강대강(强對强) 대치 국면에서 직격탄으로 날아온 최루탄은 학생들을
의료
김연욱 선임기자
2021.07.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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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닥터스!’잘난 체하거나 남을 낮추어 보듯이 행동하는 의사들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건강한 방송! 진짜 의사들의 이야기’라는 줄임말의 유튜브 채널이다. 이 채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최석재 화홍병원 과장이 환자가 궁금해하는 것을 진짜로 해결해주기 위해 만든 의학 전문 유튜브 방송이다. 채널 이름만 봐서는 건방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는 동네 구멍가게 사장님처럼 푸근하고 환자들에게는 편하게 느껴지는 응급의학 전문의다.최 과장은 TV 출연으로 8년 전부터 인연을 맺었던 김용광 PD의 제안으로 2개월 전 ‘건방진 닥터스’를 만
의료
김연욱 선임기자
2021.06.1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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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돌풍’이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건 분명해 보였다. 36세 정치인 이준석의 대표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의 역동성을 증명하는 큰 사건이었다. 그것도 보수 정당 대표 당선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다. 그런 바람이 대한의사협회에도 불까?의협 정책이사로 임명된 김호중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준석 현상’을 언급하며 학회 젊은 전문의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을 주문했다. 의협도 이제는 젊은 의사들의 생각과 정책 어젠다를 많이 발굴해 반영하겠다는 취지였다.“의협 정책이사는 제 개인의 타이틀이 아닙니다. 의협이나 정
의료
김연욱 선임기자
2021.06.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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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와 중증외상체계- 석해균 선장 사건 2011년 1월 29일 밤 10시 30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는 영하 10도의 추위로 꽁꽁 얼어붙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서길준 교수는 같은 병원 정형외과 소속 백구현 교수, 외과 양한광 교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 의사들과 함께 30분 이상 추위에 떨며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잠시 후, 공군의 유도를 받으며 한 대의 환자 이송 전용기(에어 앰뷸런스)가 사뿐히 서울공항 활주로에 내려앉았다. 그 안에는 아덴만 여명 작전 때 해적의 총탄을 그대로 복부에 맞은 석해균 선장과 직접
의료
김연욱 선임기자
2021.05.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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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응급실에서 배운 프로정신 - 버니지아 의과대학 연수 1989년 8월 초, 미국 버지니아 의과대학(Medical College of Virginia) 부속병원 응급실에 흑인 남자가 복부에 피를 흘리며 응급실로 급하게 실려 들어왔다. 총상을 입은 환자였다. 외상학 및 응급의학 연수를 위해 8월 1일 이곳 교환교수로 온 고영관 경희대병원 교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다. 경희대병원에서 응급실장을 맡고 있어 교통사고 환자 등은 대수롭지 않게 처치한 적은 있었지만, 총상환자는 처음 봤기 때문이다. 머나먼 미국 땅에서 교환교수로
의료
김연욱 선임기자
2021.04.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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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인 최마이클승필 교수 등 응급의학 전문의 4명이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의료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자동차협회 의료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 전문의는 응급의학과를 비롯 외과, 정형외과 전문의 등 6명이다. 이중 응급의학 전문의는 최 교수를 비롯 김호중 교수(순천향병원), 김정호 교수(영남대병원), 서영호 교수(인하대병원) 등 4명이다. 최 교수는 초대위원장으로 뽑혔다.최 교수 등 협회 의료위원회 위원들은 앞으로 모터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위원회는 모터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4.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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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으로 바뀐 인생1989년 5월 중순.119 구조대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를 싣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들어왔다. 한쪽 다리는 완전히 잘려져 나갔고, 잘려져 나간 주인 잃은 다리는 피로 범벅이 된 채 구급대원이 따로 들고 있었다. 화물트럭이 8세 여자아이의 다리를 밟고 지나가 가느다란 다리가 두 동강으로 나가떨어졌다.잘려져 나간 여아의 다리는 피를 계속 내뿜었다. 여아는 의식이 없었고, 맥박도 겨우 만져졌으며, 혈압은 측정되지도 않았다. 응급실장이자 외과전문의인 임경수 교수는 피를 막는 것이 급선무였다.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3.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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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자사가 발행하는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 2021년 상반기호(106호)에서 박수길 미래지식 대표이사가 시인으로 등단했다고 밝혔다.박수길 시인은 ‘꽃밭에서’ 외 10편의 작품으로 응모했으며 그 중 ‘꽃밭에서’와 ‘바다로부터 온 메일’, ‘보내고 싶은 그녀’ 등 3편이 엄정한 심사에 의거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순진 발행인 겸 문학평론가는 “박수길 시인은 어릴 적 아버지와 아궁이 앞에서 구워먹던 돼지고기를 생각하며 꽃밭을 연상시킨다. 맛, 즉 미각으로부터 꽃, 즉 시각으로 공감각을 이동시킨다.
문학
박민주 기자
2021.03.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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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3월 16일~29일까지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을 위해 문피아 아카데미 판타지 클래스 5기를 모집한다.문피아 아카데미는 △판타지 클래스 △금강 클래스 △부산·광주 아카데미 △로맨스 클래스 △대학교 전공자 클래스 △여성 웹소설 작가 클래스 등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해왔으며, 수료생들이 높은 작가 데뷔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배출한 유료 연재 작가만 100여 명에 달한다.특히 현직 스타 작가로 이뤄진 강사진 및 커리큘럼, 업계 최고 수준의 작품 기획력이 문피아 아카데미의 강점으로 꼽힌
문학
박민주 기자
2021.03.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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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1차 자격시험을 끝마치고 나서 동기들이랑 문제를 풀어봤는데 틀린 것이 많아서 제가 수석을 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했습니다. 찍은 게 운으로 많이 맞았던 것 같아요(하하). 전문의시험에 합격한 것만도 그저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한 160여명 중 전국 최고 성적으로 수석합격한 김인준(31) 서울대병원 전공의는 운(運)이 좋아 합격한 것 같다며 행운으로 돌렸다.그는 전공의 수련하면서 근무할 때 여유가 생기면 전문의시험 준비를 하면서 궁금한 것을 찾아보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만 교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2.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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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 최초로 영남대병원에 응급의학과 개설 1993년 2월 초 영남대병원. 도병수는 이달 말이면 이곳에서 외과 전문의를 취득한다. 서전(surgeon)으로서 대학교수로 가 제자들을 가르칠 것인지, 아니면 수술의 대가가 되어 한 분야 최고 전문가가 될 것인지, 머릿속으로 미래를 그리며 차근차근 구체적인 과정을 밟아나갈 예정이었다.의과대학 6년과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그 험난했던 11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어 다행이었고, 이제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는 밝디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만 같았다. 그동안 뒤도 돌아보지 않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2.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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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윤한덕 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전남대 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정종길) ‘윤한덕 추모위원회’는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 청장을 ‘제1회 윤한덕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동창회는 코로나19 극복에 헌신적으로 나서고 있는 정 청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금 1,000만 원을 지급한다.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019년 2월 4일 국립중앙의료원 사무실에서 근무 도중 과로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순직 전 그는 석 달 동안 일주일 평균 122
의료
박민주 기자
2021.02.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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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캣츠(Golden CATs) 정승혜 대표가 제13회 ‘대한민국 환경봉사대상’에서 장관급 상장인 ‘서울특별시 서울시장상’의 영예 안았다.‘대한민국 환경봉사대상’은 국내·외 지구촌의 환경보전 활동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항상 환경보전 및 기부, 나눔, 그리고 봉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을 선정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둔다.정 대표는 그동안 개인의 사회적 책임 수행 및 다양한 기부, 나눔, 봉사 등을 실천했다.정 대표는 “앞으로도 개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박민주 기자
2021.01.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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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 도중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져 2012년 10월 24~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Pan-pacific Emergency Medicine Conference(PEMC)’라는 국제학회가 열리고 있었다.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응급의학 전문의들이 모인 국제학술대회였다. 대회 기간 그랜드볼륨에서는 심폐소생술(CPR)의 최신 치료요법 특강이 한창 진행하고 있었다. 연사는 심폐소생술을 응급의학에 처음으로 도입해 발전시킨 황성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였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는 누구나 필요한 최신 심폐소생술에 대해
마이스터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1.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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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의학회는 1989년 창립된 이후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응급환자진료, 응급의료 및 재난체계구축에 매진하여 국민에게는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회원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제공하는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코로나19로 시작한 2020년 경자년 한해가 지나갔습니다. 2020년 대한응급의학회 회원 여러분들은 기존의 응급환자 진료에 더해 코로나 19에 맞서서 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500여 응급실과 선별진료소, 중환자실 등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애씀으로써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셨습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1.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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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응급의학회가 2년 임기의 이사회(이사장 허탁)를 출범하면서 학회 내에 새롭게 생겨난 기구가 있다.학회 산하 상설연구자문기구인 ‘응급의래미래연구소’가 바로 그것. 연구소는 국민에게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의료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학회 자문기구다.이 기구를 이끌고 있는 응급의학 전문의는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왕순주 교수. 왕 교수는 2020년 응급의료미래연구소 초대소장을 맡아 학회 정책과 업무 지원(근거자료 연구 및 제공, 필요사항 조사 및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아직 태어난 지 1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1.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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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한무숙문학상의 수상작은 최제훈의 소설집 ‘위험한 비유’로 선정됐다.심사위원들은 소설집 ‘위험한 비유’가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개개인의 운명과 그 상처를 소설로 형상화하며,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탄탄한 서사로 현대인의 고뇌를 성찰한 작가적 진지성과 성실성을 높이 평가했다.한무숙문학상은 1993년에 작고한 소설가 한무숙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한무숙재단과 종로구청이 공동주최로 개최하고 있다. 시상식은 1월 25일(월) 오후 5시에 종로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화
박민주 기자
2021.01.08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