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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의학회와 바드코리아는 8월 24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심정지 상황에서 저체온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바드코리아는 글로벌 의료기 기사 바드의 한국법인으로 저체온 치료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학회는 9월부터 연말까지 MBC 라디오를 통한 공익 캠페인을 선보이며, 다른 저체온 치료 인식률 개선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허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은 “국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는 약 3만 명 수준으로, 이중 약 5% 정도의 환자들만 뇌 기능의 손상 없이 회
산업 마이스터
박민주 기자
2021.08.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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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 개척 요청받아 199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엘런타운. 25년째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필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그의 의과대학 동창인 박승국 대구 계명대 부속 동산병원 병원장이 멀리 한국에서 이동필을 만나러 온 것이다. 이동필은 오랜만에 만난 박승국이 반가웠다. 둘은 경북대 의과대학 동기인 데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으로 건너가 의사의 길을 걸었을 정도로 삶의 궤적이 비슷했다. 이동필은 응급의학과와 외과를, 박승국은 내과(소화기학)로 각각 미국에서 인턴을 시작했다. 그러나 박승국은 6년간 미국에 머물다 197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8.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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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경 전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응급의료 발전과 응급의학 연구 성과 등을 인정받아 '2021년 마르퀴스 후스 후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1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마르퀴스 후스 후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매년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물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김 전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일본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장을 하면서 환자들의 중증도에 따른 치료를 시작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한 바 있다. 그는 미국에서 22년간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8.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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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환자 진료는 물론 비즈니스 현장에 뛰어들어 의사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든 응급의학 전문의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로 있는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 기 대표는 지난 2018년 의사들을 위한 보안 메신저 플랫폼인 메디스태프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본인을 포함해 직원 4명으로 시작해 이제는 개발자 3명, 웹디자이너 1명, 마케터 1명, 기획자 2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기 대표가 처음부터 보안 메신저 플랫폼을 잘 안 것은 아니다. 그는 이러한 비즈니스에 관심은 많았지만, 개발
SNS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8.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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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무료로 진료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응급의학 전문의인 최석재 화홍병원 응급의학과장이 비대면이 장기화하면서 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의료봉사 진료 앱을 최근 개발했다. 그는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하는 단체인 ‘행복한 의사’의 대표이다.이 앱은 채팅 기반으로, 환자가 원하면 진료상담을 해 준다. 상담 대상은 주로 쪽방촌 환자나 노숙자 및 행려자, 주민등록 말소자, 건강보험 체불자 등 의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며, 앱을 내려받은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주로 의료사각지대에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8.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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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변화를 위한 두 가지 목표 설정 지훈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는 미국 연수 시절 병원 응급실을 보고 문화적 충격에 빠졌다. 미국 응급실은 놀라우리만큼 발전되어 있었다. 1979년부터 1981년까지 2년간 그가 본 미국의 대학병원 응급실은 우리와 완전히 달랐다. 우리나라 응급실은 막 의과대학을 졸업한 인턴만 상주 근무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 응급실은 응급의학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며 응급환자를 치료했다. 일주일에 5일은 하루 12시간씩 일하고 이틀은 쉬었다.한국에서는 응급의학이라는 개념조차 없었는데, 의료선진국인 미국에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7.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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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 단계’와 ‘병원 단계’를 연결해주는 세계 최초 5G·인공지능을 활용한 응급의료시스템이 성과를 내고 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지훈 교수는 “공공의료 영역에 헬스케어가 접목된 최초 사례인 5G 기반 AI응급의료시스템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까지 서울시 서북3구(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와 고양시 지역에서 현장 적용 및 효용성을 검증한 뒤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상용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연세의료원 컨소시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이버 클라우드 등 21개 민·관 기관이 협력해 지난 2019년부터 올
사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7.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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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올바르게 예측하지 않으면 응급의학에 희망이 없다.’대한응급의학회(회장 김경환)가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 등에 따른 의료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응급의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선다.학회는 16일 광주 라마다 호텔에서 워크숍을 열고 미래 응급의료의 비전과 방향 등을 담은 ‘미래응급의료의 방향’이라는 학술보고서를 올해 안까지 마련하기로 했다.학회는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의료와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국민을 위한 응급의료를 만들기 위해 학회 차원의 4가지 연구보
사회
김연욱 선임기자
2021.07.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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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의 태동 1987년 거리는 뜨거웠다. 민주화의 함성이 거리의 아스팔트와 상아탑을 달구었다. 대학가 곳곳에서 민주화 시위가 벌어졌고, 급기야 화이트칼라까지 나서 넥타이를 풀어 던진 채 민주화 시위에 동참했다. 군부독재는 항복선언을 통해 시위의 종지부를 끊으려 애썼다. 이듬해 대한민국은 서울올림픽을 열고 한층 성숙한 나라로 거듭나는 듯했다. 그러나 상아탑의 시위는 여전히 멈추지 않았다. 민주화가 미흡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시위는 계속됐다. 경찰과 학생의 강대강(强對强) 대치 국면에서 직격탄으로 날아온 최루탄은 학생들을
의료
김연욱 선임기자
2021.07.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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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닥터스!’잘난 체하거나 남을 낮추어 보듯이 행동하는 의사들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건강한 방송! 진짜 의사들의 이야기’라는 줄임말의 유튜브 채널이다. 이 채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최석재 화홍병원 과장이 환자가 궁금해하는 것을 진짜로 해결해주기 위해 만든 의학 전문 유튜브 방송이다. 채널 이름만 봐서는 건방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는 동네 구멍가게 사장님처럼 푸근하고 환자들에게는 편하게 느껴지는 응급의학 전문의다.최 과장은 TV 출연으로 8년 전부터 인연을 맺었던 김용광 PD의 제안으로 2개월 전 ‘건방진 닥터스’를 만
의료
김연욱 선임기자
2021.06.1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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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돌풍’이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건 분명해 보였다. 36세 정치인 이준석의 대표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의 역동성을 증명하는 큰 사건이었다. 그것도 보수 정당 대표 당선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다. 그런 바람이 대한의사협회에도 불까?의협 정책이사로 임명된 김호중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준석 현상’을 언급하며 학회 젊은 전문의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을 주문했다. 의협도 이제는 젊은 의사들의 생각과 정책 어젠다를 많이 발굴해 반영하겠다는 취지였다.“의협 정책이사는 제 개인의 타이틀이 아닙니다. 의협이나 정
의료
김연욱 선임기자
2021.06.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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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와 중증외상체계- 석해균 선장 사건 2011년 1월 29일 밤 10시 30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는 영하 10도의 추위로 꽁꽁 얼어붙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서길준 교수는 같은 병원 정형외과 소속 백구현 교수, 외과 양한광 교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 의사들과 함께 30분 이상 추위에 떨며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잠시 후, 공군의 유도를 받으며 한 대의 환자 이송 전용기(에어 앰뷸런스)가 사뿐히 서울공항 활주로에 내려앉았다. 그 안에는 아덴만 여명 작전 때 해적의 총탄을 그대로 복부에 맞은 석해균 선장과 직접
의료
김연욱 선임기자
2021.05.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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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의학회 2021 춘계학술대회에서 관심이 많았던 분야 중 하나가 「의사로 창업하기 : 4차 산업에 뛰어든 임상의사」 섹션이었다.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이면서 스타트업 CEO인 기동훈 대표가 좌장으로 진행한 이 섹션은 4차 산업 전반에 뛰어들어 두각을 나타낸 임상의사들의 강의를 통해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의료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를 리딩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특히 세계 첫 AI 코로나 앱을 개발하고 관련 논문도 발표한 허준녕 전문의(신경과)의 강의는 응급실 환경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앱을
인공지능
김연욱 선임기자
2021.04.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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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응급의학 전문의 총조사 위원회(위원장 이형민 경희대병원 교수)가 대한응급의학회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당직, 근무환경, 인력 등 개인 복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그 결과를 학회가 대부분 반영했으면 좋겠다”는 대답이 많았다. 설문에는 회원 중 60%가 넘는 1,308명이 응답했다. 설문조사 이후 위원회는 최근 응급의학 전문의들의 복지에 관련한 토론회를 가졌다.회원들이 대답한 근무환경과 조건 등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시리즈로 연재한다. 사회 : 이형민 경희대병원 교수(2020 응급의학전문의 총
사회
김연욱 선임기자
2021.04.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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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응급실에서 배운 프로정신 - 버니지아 의과대학 연수 1989년 8월 초, 미국 버지니아 의과대학(Medical College of Virginia) 부속병원 응급실에 흑인 남자가 복부에 피를 흘리며 응급실로 급하게 실려 들어왔다. 총상을 입은 환자였다. 외상학 및 응급의학 연수를 위해 8월 1일 이곳 교환교수로 온 고영관 경희대병원 교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다. 경희대병원에서 응급실장을 맡고 있어 교통사고 환자 등은 대수롭지 않게 처치한 적은 있었지만, 총상환자는 처음 봤기 때문이다. 머나먼 미국 땅에서 교환교수로
의료
김연욱 선임기자
2021.04.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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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죠?실내에서도 안심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초미세먼지이기 때문에 실내로도 그대로 유입됩니다. 초미세먼지는 일반 매연이나 흙먼지와는 다릅니다. 중금속, 황산염, 암모늄과 같은 1급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암을 유발하고 목과 기관지, 폐에 염증을 유발한답니다.공기청정기는 공기에 포함되어 있는 오염물질을 정화해 신선한 공기로 바꿔줍니다. 특히 알레르기와 천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좋습니다.제대로 된 공기청정기를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사용할
전기전자
박민주 기자
2021.04.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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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물은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물질이지요.그런데도 실상 물의 중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수기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수기는 크게 직수형과 저수조형으로 나뉩니다.필터방식에 의해 분류한 방법이죠.수도꼭지에 직접 연결하는 직결형과 물을 용기에 담아서 필터를 통과하도록 하는 저장형이 있습니다. 직수형 정수기는 말 그대로 직접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물을 거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저수조형 정수기는 물을 저장한 뒤 마실 수 있도록
전기전자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4.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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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인 최마이클승필 교수 등 응급의학 전문의 4명이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의료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자동차협회 의료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 전문의는 응급의학과를 비롯 외과, 정형외과 전문의 등 6명이다. 이중 응급의학 전문의는 최 교수를 비롯 김호중 교수(순천향병원), 김정호 교수(영남대병원), 서영호 교수(인하대병원) 등 4명이다. 최 교수는 초대위원장으로 뽑혔다.최 교수 등 협회 의료위원회 위원들은 앞으로 모터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위원회는 모터
의료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4.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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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영향 때문에 대한민국의 영토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도 너무 덥지 않아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다행인 것은 푹푹 찌는 여름 기온도 1~2달만 버티면 되지요. 선선한 가을바람이 금방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어 행복한 것 같습니다.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꼭 필요한 냉난방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냉난방기란? 제품 하나에 냉방과 난방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이 냉난방기입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겨울에는 난방기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전기전자
김연욱 마이스터 발행인
2021.04.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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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48시간 이내에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이 있다면 응급실을 찾을 것이 아니라 해열·진통제를 먹으며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 그렇지만 경미한 이상 반응에도 두려움을 느낀 환자들의 응급실 방문이 크게 늘 수 있어 정부는 전국적으로 응급실 내 격리실과 코호트 격리 공간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대한응급의학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후 이상증상 환자를 위한 응급실 진료’ 권고안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과 최종안을 협의하고 있다.학회는 백신 접종 이후 48시간 이내 발열 등 경미한
사회
박민주 기자
2021.03.27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