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향후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호남 출신 정치인들을 대거 배제했기 때문이다. 특히 광주에서는 8개 선거구 중 7개 선거구의 후보를 교체하는 등 파격적인 조치가 있었다. 박광온(해남), 임종석(장흥), 전해철(목포), 기동민(장성), 송갑석(고흥), 홍영표(고창), 강병원(고창), 박용진(장수), 김철민(진안), 양기대(군산), 윤영찬(전주) 등 ‘호남의 새싹들’을 이번에 모조리 잘라버렸다. 그 이유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이러한 결정은
전문가 기고
김연욱 마이스터연구소장
2024.03.26 16:43
-
이낙연 전 총리가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오랜 세월 동안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헌신해온 그는, 2024년 초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 정당을 창당했다. 이 결정은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었다. 민주당이 이재명의 사당화로 점차 변모해가는 상황에서 그는 더 이상 희망의 불씨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그리고 이제 그는, 광주 광산구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다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국회의원 5선,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역임한 그의 정치 경력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전문가 기고
김연욱 마이스터연구소장
2024.03.25 15:39
-
‘의학전문직업성(Medical Professionalism)’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 용어는 ‘의료 윤리(Medical ethics)’라는 단어와 구별되는 의료 종사자로서 전문직 정신을 의미한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의하면 ‘전문직(profession)’이란 숙달된 지식과 기술이 핵심요소인 직종으로 과학을 비롯해 여러 학문 분야의 지식 또는 기술을 배우거나 행하는 일을 말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가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것은 일종의 소명(vocation)이며, 이에 속한 구성원은 윤리강령(codes of
전문가 기고
김연욱 편집장
2022.10.28 09:56
-
대한응급의학의사회(회장 이형민)가 12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응급의학과로 개원하기’라는 주제로 온라인 개원 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날 심포지엄은 제1부 응급의학과로 개원하기, 제2부 다양한 개원의 실제, 제3부 알면 간단한 개원실무 등 개원에 필요한 정보 등을 알려준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 이형민 교수의 ‘응급의학과와 워킹그룹 (Working Group Practice of Emergency Medicine)’이라는 주제발표문 전문을 싣는다. 1. 서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는 유명한 말은
전문가 기고
박민주 기자
2021.11.29 12:20
-
대한응급의학회가 창설된 지 3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우리 학회는 이제 국내 타 학회들과 견주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손색이 없는 성년 학회로 어느덧 성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응급의료의 꽃을 피우기 위한 성장의 시기였다면 이제는 성숙과 완숙된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우리의 지향점 전환이 필요한 때라 생각합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단어 그대로 학회라는 학술단체임을 상기하여 학회 규모와 회원 역량에 부합된 보다 확대되고 왕성한 학술적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수련병원의 자격강화를 통한 전공의 수련의 질 균등화를 이루어 보다
전문가 기고
박민주 기자
2021.11.28 12:28
-
코로나19가 갈수록 심각한 가운데 응급의료 현장도 재난에 버금갈 정도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119 구급대원은 구급 업무강도 증가와 함께 코로나 감염 우려 등으로 인한 병원 선정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료진 역시 응급실 병상 수 감소와 계속되는 개인방호복 착용, 격리실 근무 등으로 업무강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구급대원뿐만 아니라 응급의료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진이 코로나의 장기화로 이젠 한계에 이를 정도로 지쳤다.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증응급환자 거부에 관한 보도는 응급의료진의 사기를
오피니언
마이스터
2021.08.29 12:37
-
대만은 타이완으로 불리며, 수도는 ‘타이페이’, 인구는 약 2300여만명, 아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종교는 전통적인 불교에 기독교, 천주교, 도교 등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이러한 대만의 옛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지우펀’이다. 지우펀은 1989년,제46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의 배경이 되면서 관광지로서 각광받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온에어’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미야자키하야호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
독자투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7.10 08:55
-
광주제일고 임진우2018년 여름, 엄마와 나는 화련의 태로각협곡(太魯閣峽谷)을 찾았다.이 협곡은 해발 고도 2,000m 이상의 험준한 산들로 둘러싸인 대리석 협곡으로, 중앙 산맥에서 태평양으로 흐르는 격류가 만들어 낸 타이완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산물이라고 한다. 즉, 태로각의 협곡은 침식 작용에 의해서 대리석과 화강암의 산이 강의 흐름을 따라 깎여져 좁은 협곡을 이룬 독특한 지형이라고 한다.우리가 버스를 타고 도착했을 때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뾰족하고 높은 산 사이로 좁은 길들이 이어지고, 아래에 흐르는 강 위에는
독자투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7.09 17:04
-
광주제일고 임진우2018년 여름, 대만의 온도는 연일 4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계속되었다. 하지만 방학을 이용하여 여행을 왔기에, 더위 정도는 이겨낼 수 있었다. 왜냐면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아름다운 해안으로 선정하고, CNN이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대만의 ‘야류해상공원’ 이곳을 지정했기에, 우리는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방문하였다. 도착하였을 때, 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불어서인지, 등줄기에서 흐르는 땀도 잠시 잊을 수 있었다.야류해상공원은 대만 북쪽 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수천만 년 전부터 파도의 침식과 풍화 작용에
독자투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7.08 14:04
-
광주제일고 임진우 2018년 11월3일 늦가을, 다소 차갑지만 상쾌한 바람을 쏘이기 위해서 주말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멤버는 나를 비롯해서 엄마, 외할아버지, 이모네 가족들이 함께 소록도로 향하였다. 소록도는 일제 강점기에 한센병 환자를 격리하기 시작한 곳으로 고흥반도의 서남쪽 끝 녹동항 앞바다에 위치해 있는 작은 섬을 말한다.소록도라는 이름은 섬이 마치 사슴의 형태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하지만 예쁜 이름과는 달리 한센병 환자의 애환이 깃든 사연이 많은 섬이라고 한다.우리는 광주에서 고흥까지 한 차로 약 2시간가량 이
독자투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7.08 08:11
-
광주제일고 임진우 광주에 살기에, 신안 증도는 멀지 않는 곳이다. 자동차로 약 1시간반 정도가 소요된다. 엄마는 신안 증도 엘도라도를 자주 가신다. 그 덕에 어렸을때부터 증도를 즐겨가게되었다. 무엇보다 난 목욕을 좋아하고, 증도의 해수찜을 좋아한다.예전에는 증도를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들어갔어야했는데, 다리가 생기면서 이제 차로도 갈수 있는 곳이 되었다. 증도는 생태체험지로서. 송 · 원대 해저유물 발굴지, 천연 해송숲, 짱뚱어다리, 우전해수욕장, 갯벌생태전시관, 엘로라도 리조트, 태평염전, 태평염생식물원, 소금박물관 등 관광의
독자투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7.07 08:12
-
광주제일고 임진우 4살 때 엄마는 내 손을 이끌어 집 앞 피아노 학원에 나를 데리고 가셨다. 아름다운 선율, 흘러나오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는 내 귀를 충분히 사로잡았다. 그런 엄마가 극성이지 않았나 싶었지만, 나이를 먹고 엄마에게 들어보니 우리집은 너무 외진 동네였기에 보낼 수 있는 학원이 하나도 없었단다. 오직 피아노학원 밖에는....이유야 어찌되었건 간에, 그 덕분에 나는 음악에 눈을 떴고 피아노 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고, 초등학교 때는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되었다. 고학년이 되자, 새로운 악기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
독자투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7.06 16:21
-
광주제일고등학교 임진우나는 초등학교때부터 골프 동아리에 들어가서 기본 자세부터 시작해서 골프의 기술들을 배우고 익혔다.우리 가족들은 엄마만 빼놓고 모두 골프를 즐긴다. 엄마는 직장일 때문에 바쁘기 때문에 골프를 못배운다고 항상 말씀하시지만 내가 봤을 때는 의지 문제인 것 같다.나는 초등학교때부터 할머니가 선물해주신 골프채를 들고 처음으로 그린을 밟았다.파릇파릇한 녹색의 끝없이 펼쳐진 잔디밭을 보면 왜 그리 마음이 편안해지는지....누군가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녹색은 마음의 안정감을 주고,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며 자연과 친화되는 그래
전문가 기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7.05 10:59
-
광주제일고 임진우액티비티에 관심이 많은 성격 때문일까? 초등학교 때부터 겨울만 되면,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무주리조트 스키장에 간다. 여행사를 통해 교통비부터 스키사용료까지 모두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다. 눈 밭 위에서 멋지게 타는 형들의 모습을 보면, 온 몸이 짜릿함을 느끼곤 한다.나는 초등학교 4학년때 정식으로 스키를 배웠다. 쉽게 생각하면 A자로 타는 것이 초급단계이고 일자로 타는 것부터 상급단계이다.처음 스키를 배울 때는 장비착용이나 스키를 신고 보행하는 법, 등행하는 법 등을 배운다. 그리고는 슬로프를 활주하는 것이다. A
독자투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7.04 16:09
-
광주제일고 임진우 2010년 5월5일,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나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대통령 전용기가 있는 성남 서울공항으로 갔다.그때 당시에는 정말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방문을 했던 것 같다. 나는 지방 학생 대표로 선발되어 이날 어린이날에 내 생애 처음으로 대통령 얼굴을 볼 수 있었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해마다 어린이날이 되면, 어린이를 항상 청와대에 초대하는데 2010년에만 대통령 전용기가 있는 성남으로 초대했다고 한다.이날 행사 때는 해외 순방 시 대통령 일행이 타는 전용기에 직접 탑승해
독자투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7.03 20:24
-
나는 스테이크를 좋아한다. 원래 고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스테이크를 만들기 위해 쏟는 정성과 소중한 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주는 의미에서 스테이크를 만드는 비법은 중요하다.소 안심에는 영양성분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단백질이 주 성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모두 잘 알고 있듯이 단백질을 통해 근육량을 늘릴 수 있기에 고기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등학생으로서, 아직 전공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많은 정보와 실전 요리 등을 통해 터득한 안심스테이크 노하우를 지금부터 공개하고자
독자투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7.02 22:27
-
내가 살고 있는 광주만 해도 여기저기 재개발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옛것 그리고 우리의 전통문화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자 여행을 떠났다. 2018년 5월, 주말을 이용해 나는 외할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을 향했다. 전주 한옥마을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의 풍남동과 교동 일원에 위치해 있는 한옥마을이다. 우리 일행은 자가용을 타고 전주에 도착했지만 조금 헤맸고 미리 예약해둔 숙소를 겨우 찾게 되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한옥집에서 잠을 잔다는 것에 마음이 많이 흥분되
오피니언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7.01 23:38
-
나는 스테이크를 좋아한다. 원래 고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스테이크를 만들기 위해 쏟는 정성과 소중한 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주는 의미에서 스테이크를 만드는 비법은 중요하다.소 안심에는 영양성분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단백질이 주 성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모두 잘 알고 있듯이 단백질을 통해 근육량을 늘릴 수 있기에 고기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등학생으로서, 아직 전공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많은 정보와 실전 요리 등을 통해 터득한 안심스테이크 노하우를 지금부터 공개하고자
독자투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4.25 18:54
-
광주일고 임진우 세계 3대 분수쇼가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 두바이 두바이몰 분수쇼,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분수쇼가 그것이다. 그런데 마카오의 윈팰리스호텔 분수쇼가 3대 분수쇼에 버금간다고 해서 우리는 윈팰리스를 찾았다. 호텔의 입구 왼쪽에 레드의 케이블카가 운행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탔는데 호텔전체가 보이면서 분수쇼가 펼쳐지는 것을 볼수 있었다. 타이타닉 음악에 맞추어 펼쳐지는 환상의 분수쇼! 황홀함 그 자체였다.어렸을 때 롯데월드에 가서 분수쇼를 보았던 기억을 소환했다. 우리나라 분수쇼도 좋았지
독자투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3.08 22:17
-
광주일고 임진우'세나도'는 포르투갈어로 의회를 뜻하는 용어라고 한다. 세나도 광장은 유럽의 광장에 비하면 그리 크지않는 규모이기는 하나 광장 주변의 유럽풍 건축물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관광지이다. 서울의 만남의 광장과 같은 곳이라고 할수 있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여행자들의 휴식 장소로 언제나 붐빈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도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주변에 행사들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주변의 상점과 기념품가게, 식당들이 마치 유럽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화려한 돌바닥이
독자투고
임진우 학생 기자
2020.03.06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