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8윌 23일 저녁 7시, 발트 3국 국민들이 일시에 거리로 쏟아져 나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에스토니아 탈린까지 620km나 되는 거대한 '인간 띠'를 이루었다. 그들은 손에 손을 맞잡고 자유와 독립을 외쳤다. 다음 해인 1990년 리투아니아를 시작으로 1991년까지 세 나라는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해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길었던 '인간 띠의 행렬'에 전 세계는 주목했고, 소련은 손을 들 수밖에 없었다.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은 가운데, 자전거 여행가인 차백성씨(65)씨가
체육
김연욱 대표기자
2017.06.22 19:56